바이든 "美 의회 폭동 참여자, 애국자가 아니라 반란자"

"민주주의 위협 반드시 막아야"
"전임자 진실 묻으려 한다"
사실상 트럼프 겨냥한 발언
  • 등록 2024-03-08 오후 3:38:02

    수정 2024-03-08 오후 3:38:0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막으려는 반란자들은 애국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그는 2021년 1월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 의회 인준을 막기 위해 일으킨 의회 폭동 사건을 일으킨 데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전임자와 여기 있는 일부는 1월6일에 대한 진실을 묻어버리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임자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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