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을이 짧아졌지만, 단풍철을 앞두고 캠핑 관련 용품 소비는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캠캉족(캠핑+바캉스족) 증가, ‘캠프닉(캠핑+피크닉)’ 인기 효과로 보인다.
| (이미지=티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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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이달 1~18일 캠핑 카테고리 판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가스그릴 185% △아이스박스 84% △캠핑매트 72% △BBQ체어·간이의자 34% 각각 상승했다.
G마켓 집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같은 기간에 △모핑/캠핑침구 156% △아이스박스 101% △캠핑카드 43% △해먹 36% △텐트 12%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주요 명소들의 단풍 절정기가 내달 초로 예고됨에 따라 캠핑 관련 소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을 겨냥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늘고 있다.
티몬은 연말까지 ‘캠핑&등산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캠핑을 비롯한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레저활동을 위한 3800여개 용품을 특가 판매한다. △몬트리프 원터치텐트 M3(18만7200원) △몬트리프 에어소파 S1(7만7850원) △카르닉 핸디 초경량 캠핑라이트(1만5210원) △캠프빌리지 밀키웨이 접이식 캠핑의자(1+1, 3만3900원) 등 캠핑 필수템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야외 요리를 손쉽게 도와줄 △지라프 구이바다 세라믹 아이보리M(10만3200원) △카투어 ET50 캠핑 냉장고(50L/LG콤프, 20만4150원)도 있다.
신세계(004170)사이먼은 오는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대규모 캠핑 팝업 스토어인 ‘프리미엄 캠핑쇼’를 진행한다. 팝업엔 디오디(도플갱어 아웃도어), 폴러스터프, 툴레, 까발로 트레일러, 코오롱스포츠 등 매니아층이 두터운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프리미엄 라인의 캠핑 장비부터 의류, 텐트, 트레일러까지 초보부터 전문 캠퍼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풀 라인업 상품을 볼 수 있다. 아울러 패밀리용·백패킹용·차량용 등 다양한 텐트 라인업과 캠핑 의자·퍼니처·차량용 캐리어·액세서리 등 캠핑의 감성을 더해줄 아이템, 캠핑 차량(트레일러)까지 캠핑에 필요한 제품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 (이미지=신세계사이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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