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 및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4일 한은에 따르면 포항본부에 배정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의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200억원을 증액한다.

금융중개 지원 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한은이 0.25∼1.25%의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

자금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포스코의 생산공정 정상화 지연 등으로 간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자금 지원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대상은 최근 2년간 포스코 1차 협력업체에 납품 또는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등 포스코의 2차 협력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