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연예뉴스는 법조계를 통해 영탁과 소속사 대표 이모 씨,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A씨 등 3명이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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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음원 사재기 시도뿐만 아니라 같은 해 12월 TV조선 ‘미스터트롯’ 예선전 참가 이후 해당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를 올리는 작업에도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영탁의 소속사 대표 이 씨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이번 건은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했다”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능력만으로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에게 누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