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16일 발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1.5로 지난 4월 105.0보다 16.5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한 건 지난 2월 이후 석달 만이다. 지난 2월 131.5까지 올랐던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난 3월 117.6, 4월 105.0로 연속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자 심리지수도 118.5로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2월 127.6을 기록한 후 3월 115.6, 4월 108.5로 떨어졌었다. 수도권은 120.6으로 전월 대비 9.7포인트 올랐고, 비수도권도 116.6으로 전월 대비 10.1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도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은 118.6으로 4월(112.2)보다 6.4포인트, 인천은 127.2로 전월(120.8)보다 6.4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0포인트 올라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동시에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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