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인권변호사 출신 제이단 새 총리로 뽑혀

전 카다피 정부서 외교관 활동
구국 민족전선에 가입후 반 카다피 운동 벌여
  • 등록 2012-10-15 오후 4:00:08

    수정 2012-10-15 오후 4:00:08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리비아 신임 총리에 인권변호사이자 외교관 출신 알리 제이단(63)이 선출됐다.

제이단은 14일(현지시간) 리비아 제헌의회 200석 중에서 93표를 얻어 경쟁후보인 지방정부장관 출신 모하메드 알 하라리를 단 8표차 차이로 이겼다.

무소속인 제이단은 리비아 최대 정당 ‘국민연합’의 지지를 받았다.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은 제이단은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 시절 외교관으로 일했다.

1980년 인도 주재 리비아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망명해 제네바에 있는 가장 오래된 반(反)카다피 운동단체 ‘리비아 구국 민족전선’에 가입했다. 그 후 리비아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반카다피 운동의 핵심세력으로 떠올랐다.

제이단은 지난 8월 제헌의회 의장직에 도전했다가 모하마드 알 메가리프에게 패한 바 있다.

총리로 선출된 제이단의 최우선 과제는 향후 2주일 이내에 새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다.국가 내부에 정파와 부족이 다양해 의견과 이해관계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전 총리는 내각 구성에 실패해 선거 일주일 전 해임됐다.

이밖에 내전 이후 아무런 통제 없이 난립하고 있는 무장단체들을 파악하고 조율하는 것도 중대 업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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