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OKTA와 업무협약…청년변호사 해외진출 지원

OKTA 회원사에 청년변호사 파견 등
해외 법률 실무 경험…해외 취업 기회도
  • 등록 2024-04-17 오후 2:18:34

    수정 2024-04-17 오후 2:18:34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청년 변호사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종범(왼쪽)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과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이 지난 16일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제25차 World OKTA 세계대표자대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제공.
업무협약식은 전날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제25차 World OKTA 세계대표자대회’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World OKTA 회원사 파견 희망 청년 변호사에 대한 전문 교육 제공 △청년 변호사 World OKTA 회원사 파견 및 파견 과정 지원에 합의했다.

대한변협은 지난해부터 국내 각 기관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 변호사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변호사들의 해외 진출 폭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지난달 외교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이 대한민국의 사법제도 및 법령 전수까지 포함한 보다 큰 틀을 만드는 내용이었다면, World OKTA와의 업무협약은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청년 변호사들을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World OKTA 회원사에 파견함으로써 회원사들은 각종 사법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청년 변호사들은 해외 법률 실무를 익히면서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축적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해외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World OKTA는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해 1981년 설립된 단체로,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최고경영자(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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