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온라인 여행사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다.
27일 필리핀 관광부는 27일부터 온라인 여행사 교육 프로그램인 ‘필리핀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Philippine Specialist Program, 이하 PSP)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43개의 테마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축제·음식·관광지·액티비티와 유용한 여행 팁 등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 자원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단계별로 이루어져 있다.
참가자들은 회원 가입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시작할 수 있으며, 각 테마별로 이해를 돕기 위해 텍스트 자료 이외에도 동영상 자료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43개의 테마 프로그램을 다 듣고 나면 간단한 퀴즈 단계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필리핀 여행 전문가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PSP를 완료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웹사이트를 비롯하여 홍보 채널, 이메일 등에 ‘필리핀 관광부 공식 인증 필리핀 여행 전문가’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필리핀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에서 주관하는 각종 이벤트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대받게 된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는 공식 웹사이트에 참여 여행사 가운데 일부를 선발하여 해당 여행사의 웹사이트를 링크하여 필리핀 여행 상품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