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초재선 “전대, 누구든지 출마해야…자격논쟁 유감”

‘통합과 전진’, 28일 황교안 출마에 힘실어
“대표 출마 자격 논쟁, 불필요…즉각 중단해야”
김병준, 김용태 등 향해 “언행 무겁게 해달라”
  • 등록 2019-01-28 오전 10:09:30

    수정 2019-01-28 오전 10:09:30

한국당 통합과 전진 모임 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통합과 전진’은 28일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황교안 전 총리를 둘러싼 출마자격 논란과 관련,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하며 모처럼 달아오르는 전당대회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뿐”이라고 평했다.

통합과 전진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당대표 출마 자격과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의 대표출마에 힘을 실어주고 나선 셈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당규’를 그 근거로 앞세웠다. 이들은 “피선거권과 관련해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는 당원의 자격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지방선거 후보는 책임당원 자격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당규 9조와 10조에 명확히 규정돼 있다”고 했다. 다만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는 등의 의무가 있는 책임당원에만 피선거권을 부여토록 한 ‘당헌’ 조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되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출마해 침체에 빠진 당을 살리고 다시는 계파 논쟁이 없도록 하는 용광로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 내부 총질과 편가르기, 분열과 뺄셈의 정치로 통합의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은 국민과 당원의 준엄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병준 위원장 등 비상대책위원회와 김용태 사무총장을 향해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앞으로 언행을 무겁고 신중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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