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2일 '그 여자네 집' 공연…전석 1만5000원

고 박완서 작가의 소설 각색한 작품
아카펠라 공연과 문학 낭송회 진행
  • 등록 2018-08-06 오전 10:52:14

    수정 2018-08-06 오전 10:52:1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2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아카펠라 입체·낭독 연극 ‘그 여자네 집’을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그 여자네 집’ 공연 모습. (사진 = 인천시 제공)
고(故) 박완서 작가의 소설 ‘그 여자네 집’을 각색해 음악, 낭독을 이용한 연극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시골에서 자란 곱단이와 만득이의 사랑과 일본군 강제 징용,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가 민요 ‘아리랑’으로 공연을 시작하고 낭독, 연기를 통해 관객을 소설 속으로 안내한다. 이어 판소리 ‘사랑가’, 민요 ‘옹헤야’, 동요 ‘고향의 봄’, 창작곡 ‘우리 사랑’, ‘푸른 것만이 아니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20여곡이 아카펠라로 공연된다.

전석 1만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20-273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문학 낭송회와 연극, 콘서트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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