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이버보안 자문협의회 발족..사이버 위협 대비

학계·연구소·전문기관 등 전문가 15명 구성
"공항안전 기반으로 명품공항 발돋움할 것"
  • 등록 2017-11-09 오후 12:04:36

    수정 2017-11-09 오후 2:44:45

장영우(왼쪽부터) 인천공항공사 사이버보안센터장, 임을규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서정택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양진석 사이버안전 훈련센터 연구원, 최명길 중앙대 정보보호연구센터 교수, 정창윤 인천공항공사 안전보안실장, 최준균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최형기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9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사이버보안 자문협의회 위촉식에서 공사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공항서비스 확대와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사이버보안 자문협의회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자문협의회는 학계, 연구소, 전문기관 등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3년간 인천공항의 사이버안전 강화를 위한 전문 자문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자문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인천공항 ICT 센터를 방문하고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위한 사이버 보안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자문위원들은 인천공항에 도입될 첨단 ICT 기반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 요소를 비롯해 인천공항 사이버보안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사이버보안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명품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항안전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물리적 보안을 넘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안전까지도 최고가 되는데 자문협의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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