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확산에 조류 탐방로 폐쇄·철새 탐사 중단

한강 등 야생조류 서식지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한강과 한강 지천일대 방역소독과 예찰 강화
  • 등록 2016-11-30 오전 10:47:10

    수정 2016-11-30 오전 10:47:1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고병원성 AI가 경기 북부지역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자 한강, 지천의 철새 도래지 탐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조류탐방로 4개소와 조류 관찰대 4개소를 임시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시 폐쇄되는 조류관찰대 4개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1곳, 난지생태습지원 2곳, 고덕습지생태공원 1곳이다. 조류탐방로 4개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이다. 시는 양재천, 중랑천 등 한강 지천은 자치구별로 소독과 야생조류 수시 예찰을 실시하도록 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호수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해서도 소독과 예찰을 강화한다.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이 한강 등 야생조류 서식지 등에서 조류 분변 등을 AI 바이러스 검사한 결과 1675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서울대공원 큰물새장, 공작마을의 내부관람을 29일부터 중지했다. 또 어린이대공원 들새장에 대한 관람은 28일부터 중지했다. 동물원 조류 시설에 대해 1일 1회 소독과 예찰, 모든 진입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조류의 폐사체 또는 질병 의심 징후를 발견하면 서울시 동물보호과(1588-4060, 02-2133-765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AI 방역대책본부장을 맡은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야생조류 서식지인 한강지역, 중랑천 등 한강의 지천일대 등에 방역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당분간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철새 도래지에서 AI 확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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