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앞으로 이런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렌터차 가맹사업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국무총리실과 공동으로 국민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여객운수사업 규제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두 개 분야 여덟 개 개선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정부는 농어촌 지역에는 `찾아가는 버스`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고정된 노선과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요구에 따라 버스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다.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역은 대전~통영 고속국도의 인삼랜드 휴게소에 한 곳이 더 추가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진주, 거제 등 중남부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이 10개 더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관계 법령 개정작업을 추진해 규제개선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