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시 30분, 21명의 가족들은 절박한 심정을 담은 동영상 한편을 ‘유튜브’ ‘메타카페’ 등 국내외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사랑하는 아내에게(Love Letter To Korean Hostages In Afghanistan)’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2분 31초 분량 동영상에는 봉사단 중 한명인 김윤영(35·여)씨의 남편 류행식(36)씨가 아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가족들은 2~3일 전부터, 자원봉사를 원한 UCC 제작자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동영상을 촬영했다. 가족들은 이 UCC가 세계인에 가족들의 절박함을 알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또 다른 UCC를 계속 만들어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