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애드아시아 2023 서울’ 25일 개막

10월 24일 전야제, 25일 서울 코엑스서 공식 개막…27일까지
한국 개최는 3번째
주제는 ‘변화·놀이·연결 : Transform·Play·Connect’
  • 등록 2023-10-23 오후 12:21:05

    수정 2023-10-23 오후 12:21: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65년 전통의 아시아 최대 광고 디지털 마케팅 페스티벌 ‘애드아시아(AdAsia) 2023 서울’이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식 개막한다.

이 행사는 아시아광고연맹(AFAA)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 프로젝트다. 전야제를 포함해 25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애드아시아는 1958년에 시작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이번 서울 개최가 세 번째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애드아시아의 주제는 ‘변화·놀이·연결 : Transform·Play·Connect’로, 광고와 마케팅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를 다루며 광고와 마케팅을 새롭게 정의하고, 광고,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의 미키 이와무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CMO)이 개막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며, 웨슬리 터 하(미디어몽크스 창립자), 케빈 스와네폴(더 원클럽포 크리에이티비티 CEO), 조시 폴(BBDO 인도 회장) 등 트렌드를 만들고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사들이 통찰력 있는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국내에서는 최고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김종현 제일기획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참여한다. 네이버에서 AI 분야 책임자를 맡고 있는 하정우 AI센터장도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AI의 시대가 가져올 광고 마케팅 산업의 변화를 전망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내 최대의 인플루언서 그룹인 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의 니로테 차위완나콘, Head of Talent와 국내 크리에이터 커머스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인 김용태 The SMC 그룹 대표도 연사로 참여해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정착시킨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원진 사장은 삼성전자가 디지털 시대에 기기(디바이스)의 관점에서 콘텐츠와 미디어 전략과 관련해 어떤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도 연사로 나서 디지털 시대의 헤리티지 브랜딩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총감독으로 알려진 송승환 대표도 연사로 참여한다. 송승환 대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성공 비결을 광고에 접목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아이브와 몬스타엑스로 유명한 차세대 K-컬처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이훈희 대표도 연사로 나선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 디지털 광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의 광고 마케팅 분야에 새로운 활기를 부여할 전망이다.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광고 마케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브랜딩과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김연아, 김태희, 원정맨, 메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행사의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김연아가 개회 선언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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