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 K패션 ‘서울패션위크’, DDP 디지털 런웨이서 열려

‘2021S/S 서울패션위크’ DDP 등서 비대면 개최
총 96개 국내 브랜드, 해외 유력 바이어와 연결
  • 등록 2020-09-22 오전 11:15:00

    수정 2020-09-22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서울패션위크’(2021 S/S 서울패션위크)를 비대면 형식인 ‘DDP 디지털 런웨이’ 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국내·외 유명 셀럽과 해외 바이어가 차지하던 프론트로우(런웨이 맨 앞 줄)가 사라지고, 전 세계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랜선 1열에 앉아 패션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디자이너 역시 전형적인 패션쇼장이라는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디지털 촬영기술과 기법으로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을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방식도 처음으로 도입한다. 통상 런웨이에서 선보인 제품을 일정 기간이 지나 매장에서 구입하던 관행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국내 디자이너의 판로를 연 것. 매일밤 10시 쇼호스트와 디자이너, 모델이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진행한다.

모든 패션쇼와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중국의 국민 채팅앱 ‘위챗’과 ‘네이버’ 등 글로벌 언택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인과 만난다. 특히 ‘위챗’은 중국에서 하루 순수 사용자가 12억 명으로, 우리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K패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거대시장을 개척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위챗과 네이버를 비롯해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DD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디지털런웨이 전환과 라이브커머스의 도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서울의 패션사업의 활력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지원을 위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패션사업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패션위크 디지털런웨이에 참가한 이재형(MAXXIJ) 디자이너의 컨셉 및 연출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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