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열차 내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폭행이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병)이 코레일관광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철도승무원 대상 성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철도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은 13건, 성희롱은 6건으로 모두 19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특히 열차 내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43건으로 매년 8건 이상 발생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집계된 폭행사건만 7건에 달했다.
김영진 의원은 “열차 내에서 승무원을 성추행 또는 폭행하는 사건들이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열차 내 불법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고, 열차승무원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성추행 및 폭행 등과 같은 불법행위로부터 충분히 보호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열차승무원 대상 범죄 접수 현황(단위: 건, 자료: 김영진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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