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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인터와이어드스튜디오에서 열린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행사에서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브랜드 철학을 잘 반영한 모델”이라며 “이번 차량 출시로 시트로엥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C4 칵투스는 프랑스 시트로엥의 글로벌 전략 소형 SUV 신모델로 2014년 6월 유럽(프랑스·영국·스페인 등) 출시 후 15만여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초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버튼식 기어장치인 이지 푸시와 유로6 인증 문제 등으로 출시가 늦어졌다.
송 대표는 “C4 칵투스의 출시가 생각보다 늦어지며 판매목표도 2000대에서 1000대로 낮춰 잡았다”며 “C4 칵투스를 시트로엥 브랜드의 볼륨모델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반응은 나쁘지 않다. 이미 200대의 사전계약을 마쳤다.
송 대표는 “푸조 2008도 동급 차량이긴 하지만 판매 간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008은 전통적인 차량이라면 C4 칵투스는 더 젊고 세련된 느낌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C4 칵투스는 외관에 에어범프가 둘러쌓여 있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막아 준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루프 에어백 기술이 적용돼 대용량 대시보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색상은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으로 출시됐다. C4 칵투스의 에어범프는 액세서리로 구매와 교환 가능하다.
C4 칵투스는 국내 시장에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장 기본 트림인 라이브(Live)가 2490만원, 중간 트림인 필(Feel)이 2690만원, 고급트림인 샤인(Shine)이 2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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