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22일 푸르메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사회복귀시설 종로아이존과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각각 300만 원과 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017800) 대표는 이날 종로아이존을 찾아 발달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카드를 만들고 로봇 장난감, 학용품 등을 선물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마켓 리더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사회공헌 활동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환경미화, 난방비 지원 등으로 국한됐던 활동은 바자회, 교육활동 지원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내년 완공될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병원용 승강기 기부, 나눔 바자회 수익금 결식아동 급식 지원, 어린이·청소년 보육시설 체험활동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총 1억4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 활동도 늘어 부서, 사내 동호회 별로 모금한 600여만 원이 독거노인 지원(쌀, 연탄)에 쓰인 것은 물론 최근 임직원 가족이 악성 변종 암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에 3000만 원의 치료비가 모금되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올해 개인별 연간 봉사활동 시간이 당초 목표치인 10시간을 훌쩍 넘겨 11.9시간(총 1만8481시간)을 기록했다”며 “어린이·청소년 교육 사업, 취약 계층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국내 1위 승강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상호(맨 왼쪽)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백경학(맨 오른쪽)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종로 아이존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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