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한·미 FTA 대책 보완하겠다"

  • 등록 2011-06-08 오후 5:04:22

    수정 2011-06-08 오후 5:04:2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농어가의 체감도를 높이고 시설투자 지원 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FTA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3년 정도 지났다"면서 "구제역 사태 등 여건변화를 고려해 기존대책의 내용과 효과를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피해보전직불제와 관련, 서 장관은 "지난 5월 여·야·정이 합의한 대로 발동요건을 완화하고 보전비율도 상향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농식품부 예산규모는 정부 전체 증가율 수준으로 보조를 맞춰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사·중복사업은 통폐합하고 집행이 부진 사업은 축소하는 등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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