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 수천명 `가짜` 기부로 수십억 세금 탈루

  • 등록 2007-07-02 오후 6:29:19

    수정 2007-07-02 오후 6:29:19

[노컷뉴스 제공] 사찰을 통해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수십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대기업 직원 수천 명과 이들에게 허위 영수증을 건네고 수수료를 챙긴 사찰 주지 4명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광주지방 검찰청 특수부는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등 4개 회사 직원 2천5백여 명을 세금포탈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있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미 구속된 광주 모 사찰 주지 김 모(61) 씨 등 4명으로부터 80만 원에서 6백만 원의 연말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은 뒤 5만 원에서 15만 원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이용해 21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기부금 영수증을 복사한 뒤 위조한 사찰 인장을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검찰은 세금탈루에 가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자진신고와 원천징수 결과를 지켜본 뒤 형사처벌 범위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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