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김경수 복권에 "尹, 고심 끝에 내린 결단…존중한다"

13일 관훈토론회 마친 후 취재진에 답변
"'민주주의 무너뜨린 엄중 범죄' 당내 비판 있어"
김 전 지사 정치 재기 가능성엔 "평가하기 부적절"
  • 등록 2024-08-13 오후 12:24:43

    수정 2024-08-13 오후 12:25:52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복권 결정에 “대통령의 통치 차원에서 정치 화합·국민 통합을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며 이를 존중한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관훈토론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두고 “댓글 공작 사건은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린 엄중한 범죄며 본인(김 전 지사)은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 여론도 있었다”며 “또 여러 정치인 사면과 함께 국민 통합, 정치 화합 차원에서 필요한 용단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목소리를 다 경청해서 내린 결단이며 이를 존중한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김 전 지사 등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을 재가하기에 앞서 진행한 관훈토론회에서도 “윤 대통령이 고심 끝에 정치 화합·통합 차원에서 김 전 지사 사면을 결정하실 것이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김 전 지사의 복권으로 정치적 재기 기회가 생겼다는 해석에 대해 “정치적 해석은 일반 국민들이나 언론사, 정치인들이 개별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며 “이와 관련해 이 시점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할 것을 선언한 것에 대해선 “광복절은 정말 소중한 의미있는 날이 아니겠냐”며 “여야 정치권에서 논쟁할 사안이 아니고 함께 전 국민과 함께 경축해야 할 날이고 행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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