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렉트로마트 2·3호점 추가 오픈

부산 센텀시티 B부지에 오는 3월 열 예정
4월에는 영등포점에 추가 오픈
  • 등록 2016-02-16 오전 11:12:54

    수정 2016-02-16 오전 11:12:54

이마트타운에 위치한 ‘일렉트로 마트’ 전경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가전제품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2·3호점을 각각 부산 해운대와 서울 영등포에 오픈한다. 일산 이마트타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좋은 반응을 얻은 일렉트로마트의 사업 확장에 나선 셈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3월 일렉트로마트 2호점을 부산 센텀시티 B부지에 오픈한다. 센텀시티 B부지 지하2층에 2145㎡(약 650평) 규모로 들어서며 1호점과 마찬가지로 단일 가전전문점 형태다.

오는 4월에는 일렉트로마트 3호점을 이마트 영등포점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오픈한다. 현재 점포 리뉴얼 공사 중이며 매장 규모나 구성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일렉트로마트는 대형·소형·디지털가전 등 모든 가전 상품을 아우르면서도 드론 체험존, 액션캠 매장, 피규어 전문존 등 특색을 갖춘 상품존을 함께 구성한 신개념 가전 전문매장이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물이다.

이마트는 일렉트로 마트를 상징할 만한 히어로 캐릭터인 ‘일렉트로 맨’도 새롭게 만들었다. 캐릭터를 매장입구부터 벽면, 기둥, 행잉배너까지 매장 전체에 익살스럽게 표현해 기존의 딱딱한 가전매장이라는 편견을 깨고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타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일렉트로마트 등 자체 특화매장을 기존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꾸준히 검토해왔다”면서 “일렉트로마트 외에 피코크키친, 더 라이프 등 다른 전문매장 역시 늘릴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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