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 美 호튼웍스와 기술 파트너십 체결

  • 등록 2014-11-11 오후 12:59:54

    수정 2014-11-11 오후 12:59:5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빅데이터 플랫폼의 본고장인 실리콘밸리에서 주목할 만한 협력이 성사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설립한 그루터(대표 권영길 / www.gruter.com)는 글로벌 하둡 솔루션 제공 업체인 호튼웍스(Hortonworks® / www.hortonworks.com )와 테크롤러지 파트너십(Technology Partnership) 계약을 체결했다.

권영길 Gruter Inc. 대표(우측)와 허브 쿠니츠(Herb Cunitz) 호튼웍스 사장이 이번 협력을 기념해 악수를 하고 있다.
그루터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제공하고 있는 차세대 DW 오픈소스 솔루션인 타조(Tajo, http://tajo.apache.org)를 호튼웍스의 HDP(HortonWorks Data Platform)에 연동, 전세계 고객들에게 배포한다.

권영길 Gruter Inc 대표는 “2014년 6월 빅데이터의 중심지인 실리콘벨리에 Gruter Inc본사를 설립한 이후 거둔 최대 성과 중 하나”라고 밝히고 “빅데이터 플랫폼 본고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튼웍스는 현재 HDP 2.1 버전을 배포중이나, 조만간 자사의 HDP 2.2 버전을 배포하면서 그루터 타조도 함께 연동해 배포할 계획이다. 호튼웍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타조도 접하게 되는 셈이다.

호튼웍스는 자사의 오픈소스 SQL on Hadoop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변화하는 시장의 다양성과 타조(Tajo) 가 가진 사용자 편의성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 샀다.

또한 타조(Tajo)가 가진 하둡 기술 그 이상의 기술적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 했다. 무엇보다, 양사가 바라보는 오픈소스 리더십과 빅데이터 시장 접근 방향에 대한 동질성을 이번 계약 성사의 주요 골자로 평가했다.

양사는 공식/비공식적인 빅데이터 기술 교류뿐 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로드맵을 공유할 정도로 관계를 돈독하게 하였다. 마케팅 및 영업 전략에 있어서도 같은 목표를 지향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호튼웍스는 빅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 솔루션 기반의 자사 하둡 솔루션인 호튼웍스 데이터 플랫폼(HDP)을 전 세계 약 290여개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 1조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빅데이터와 하둡 플랫폼 관련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Gruter Inc 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아파치 타조(Apache Tajo) 프로젝트는 올해 3월 세계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단체인 아파치 재단이 인정한 톱 레벨 프로젝트(Top Level Project)로 선정되었다. 타조는 최근 빅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SQL on Hadoop 솔루션 중 하나이다. 이 시장은 다양한 솔루션이 경합 중이며 호튼웍스 또한 스팅거(Stinger)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Gruter Inc는 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세운 그루터의 글로벌 본사이다. 그루터는 전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로 본사를 점진적으로 통합 이전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미국에 글로벌 본사를 세우고 나서 바로 진행된 협력으로 Gruter Inc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빅데이터 플랫폼 회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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