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회사채 가격 `리먼 사태 이후 최고`

경제 낙관론에 리스크 선호 현상 확산
유럽 회사채 시장 활기
  • 등록 2009-06-03 오후 10:59:54

    수정 2009-06-03 오후 10:59:54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유럽 지역의 회사채 가격이 지난해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사태 이후 최고치에 올라섰다.

글로벌 경기후퇴(recession)가 끝나간다는 기대감에 회사채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 지역 기업들의 1167개 회사채 가격을 추종하는 마르키트 i복스 유로 코퍼레잇 지수는 전날 85.01에서 85.34로 올라 지난해 9월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18일 기록한 최저점인 79.06에서 20% 급등한 수준이다.

회사채 채무불이행에 대비해 드는 보험 성격의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비용 부담도 낮아졌다.

유럽 지역 125개 투자등급 기업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마르키트 i트랙스 유럽 지수의 CDS는 전일대비 3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102.5bp로 지난해 9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경제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경기후퇴가 끝나간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리스크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5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볼루션 시큐리티의 게리 젠킨스 신용 담당 헤드는 "`그린슈트(green shoots)`의 증거를 찾고 있다면 신용 시장의 움직임이 좋은 예"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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