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글로 흡입시 연초 대비 독성 90~95% 적은 수치"

글로 1년 임상 연구결과 발표·의학 학술지 게재
완전 전환시 폐질환·심혈관질환 지표 현저히 개선
김은지 대표 "과학적 입증된 좋은 제품 제공할 것"
  • 등록 2022-10-11 오전 11:37:26

    수정 2022-10-11 오후 1:15:3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AT로스만스는 궐련형 전자담배(THP) 글로의 1년간의 임상 연구 결과 글로 흡입 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이 일반 담배 연기와 비교해 90~95% 적은 수치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 1년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백주아 기자)
BAT로스만스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 1년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BAT사이언스 연구진 “연초서 글로 전환시 장기적 개선 효과”

BAT의 이번 결과는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성인 소비자를 실제 상황에서 1년 동안 평가한 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객관적인 동료평가와 검증을 거쳤고 의학 학술지 ‘인터널 앤드 이머전시 메디슨’에 게재됐다는 설명이다.

1년간 걸친 이번 임상연구는 영국에 거주하는 23~55세 사이 건강한 성인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실험자는 △대조군인 비흡연자 그룹 △금연 그룹 △연초 담배를 지속 사용한 그룹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그룹 등 4그룹으로 나눴다. 담배 연기 유독성분 노출과 관련한 주요 생체지표와 특정 질병 조기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간주되는 잠재 위험 지표를 매달 검사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금연 그룹과 글로 전환 그룹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흡연 여부를 알수 있는 생체지표 ‘CEVal’을 검사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58개의 생화학적, 생리적, 심리적 평가 변수를 측정해 약 14만4000건의 개별 측정치를 도출해 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가 연초를 지속 사용한 흡연자와 비교해 폐 질환, 암, 심혈관질환 등의 조기 발병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 지표의 상당수에서 현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보였다.

관측된 이러한 개선 결과 일부는 동일한 기간인 12개월 넘게 금연한 그룹과 비슷했다. 이는 글로가 금연 다음으로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이라는 과학적 증거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설명이다.

측정된 조기 발병 지표에 따르면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는 연초를 지속 사용한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폐암 관련된 DNA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생체지표와 심혈관질환(CVD) 및 백혈구 수의 유의미하고 지속적 감소 △심혈관질환(CVD) 발병 및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폐 건강 지표(FeNO) 개선 등이 나타났다.

샤론 구달 BAT 규제 과학 총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관한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며 “질병 발달과 관련된 잠재적 위해 지표 평가를 통해 우리는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성인 흡연자의 변화를 평가할 수 있었다. 글로로 완전히 전환하면 나타날 수 있는 지속적인 긍정 변화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며 위해저감 제품으로써 글로의 면모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BAT가 200개 이상의 화학 검사와 75개 이상의 생물학 검사를 시행한 결과는 글로 제품군에서 연초 담배가 생성하는 독성 화합물이 감지되지 않거나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는 완전히 무해하지는 않으며 니코틴은 중독성이 있지만 글로 흡입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은 일반 담배 연기와 비교해 90-95% 적은 수치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김은지 대표 “담배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과학적 입증된 좋은 제품 제공할 것”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
지난 2020년 BAT그룹은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을 제공해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데 집중하는 ‘더 좋은 내일’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50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알렸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사용자는 2040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2018년 800만명 대비 250% 가까이 늘어난 성과다.

이날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BAT로스만스가 한국에서도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이같은 방향에 헌신할 것을 약속하고 지금까지의 국내 ‘H-ESG’ 활동들을 공유했다.

‘H-ESG’는 위해저감 제품을 통해 사업으로 인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것(Health)을 가장 우선으로 탁월한 환경 경영(Environment), 긍정적 사회적 영향(Society),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획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대표는 “2020년에는 6.04%에 불과했던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올해 6월 기준으로 약 1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년간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라며 “BAT는 전 세계에서 우리의 비연소 제품 소비자 5000만명 달성을 향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고객, 직원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서 소비자들이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의미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아래 2조원에 가까운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BAT로스만스는 ESG 캠페인을 ‘더 깨끗한 내일’과 ‘내일의 한국 인재’라는 두 축으로 내세워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더 깨끗한 내일’을 위해서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과정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글로의 친환경 패키지와 글로 기기 친환경 반납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공장의 태양광 시설 구축과 물 재활용, 유기성 잔재물의 바이오가스화 등 생산 단계에서의 친환경 노력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교 환경동아리 리그와 자립청년을 돕는 루키 프로그램 등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비에이티스트(BATist) 콘서트를 통한 문화예술 인재 육성, 사천문화재단 청년 예술가 발굴과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도 운영했다. 한부모가정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BAT는 한국에서 세계적 수준의 사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 수출과 고용창출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BAT로스만스는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H-ESG 활동을 기반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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