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수제 맥주 '벳시 비어' 자체 개발

  • 등록 2017-03-02 오전 10:37:15

    수정 2017-03-02 오전 10:37:15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자체 개발한 ‘벳시 비어’. 캐세이패시픽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세계 최초로 높은 상공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벳시 비어’를 자체 개발해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기내의 환경적 요인으로 둔화된 미각을 고려해 직접 제작한 수제 병맥주를 기내음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세계 항공업계에서 유일무이하다. 캐세이패시픽의 첫 번째 비행기 ‘더글라스 DC-3’의 이름인 ‘벳시’를 따 최초의 의미를 더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수제맥주 벳시 비어를 3~4월 홍콩과 영국 런던의 히드로, 개트윅 그리고 맨체스터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에게 선보인다.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해 영국을 방문하는 한국 승객들도 홍콩-영국 구간에서 벳시 비어를 즐길 수 있다.

홍콩국제공항과 히드로공항 내 캐세이패시픽 라운지, 홍콩의 스와이어 그룹 레스토랑과 호텔 등에서도 맛볼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과 캐세이드래곤항공은 봄을 맞아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의 봄철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캐세이패시픽은 미슐랭스타를 받은 홍콩 리츠칼튼 호텔과 협업해 정통 이탈리아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창의적인 메뉴를 소개한다. 캐세이드래곤도 제철 재료를 엄선해 홍콩의 대표적인 가정요리 중 하나인 냄비요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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