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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 황현희’로 더 유명해진 황현희 ㈜생각발전소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 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겁한 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그는 “백만원짜리 스마트폰 살 때는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고민하고 사면서 수천만원, 수억원이 되는 주식은 기사 몇 개보고, 남의 몇 마디 듣고, 유튜브 몇 개보고 들어간다”며 “기타를 잘 치고 싶다면 시간을 써야 하는 것처럼 투자하려면 2년 정도 준비하시는 게 맞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승장 잘 만나서 돈 좀 벌었다고 비난을 받는다. 남의 성공은 쉬워 보이는 것이다”며 “상관없다. 내가 시간을 얼마나 썼는데 그들은 내가 썼던 시간은 안 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투자에 관련해 구체적인 종목도 제시했다. 황 대표는 “비트코인은 내년 반감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 보셔야 한다”라며 “사라는 게 아니고 관심을 두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현재는 현금을 모으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원화채굴의 시기다”며 “전세를 내준 집들을 모두 월세로 전환했다. 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금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역대급 금리상승을 처음 접해보고 있고 내년 한 번 더 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며 “이후 내년 5~6월 정도 금리 인하가 한두 번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맞춰서 저의 현금비중을 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에 여행을 간다면 제2공항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시간이 꽤 지났으니 무리해서 투자했던 땅 매물이 경매시장에 나와 있겠네 하는 생각을 하고 실제 경매사이트 들어가 보면 역시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있다. 이게 잔심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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