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엑서지21이 1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로 이 회사의 공기열 방식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5분 현재 엑서지21은 전 거래일보다 11.26% 오른 2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서지21은 공기열 히트펌프 방식의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공기열의 에너지 밀도를 이용해 압축, 응축, 팽창, 증발의 사이클을 통해 에너지를 만든다. 공기열로 물을 가열 또는 냉각시켜 난방과 냉방을 하는 방식이다.
앞서 엑서지21은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대형마트 및 전북 김제, 부산 등 대규모 스마트팜 등에 설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서지21 설치 이후 냉난방비는 기존 화석연료 대비 54~85%가량 절감됐다.
히트펌프는 자연 에너지원을 실용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친환경 열 생산 시스템으로 분류된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연소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화재, 폭발 등의 위험 요소도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