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정기구독 스타트업 ‘트리팜’, 5억 프리시리즈A 유치

코로나 이후 급성장 키워드 반려식물
투자이후 식물커머스 앱 ‘식물회관’ 개발 및 출시 가속화
  • 등록 2022-11-04 오후 2:28:38

    수정 2022-11-04 오후 2:28: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식물 정기구독 및 커머스 서비스 식물회관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트리팜’(대표 고창완)이 엔젤투자 클럽 넥스트드림 엔젤클럽과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 이후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트렌드 등 식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구매 후 번거로운 관리 과정이 필수인 식물의 특성상 구매하거나 선물을 받더라도 키우기가 쉽지 않았다.

식물회관은 식물을 키우며 필요한 다양한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화분을 농장에 들고 가거나 사람을 부를 필요 없이 문 앞에 두면 비대면으로 수거부터 배송받을 수 있다.

식물회관은 2021년 3월, 수거및 배송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1년만에 6,000개 이상의 화분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만들어 내고 있다.

최근에는 SKD&D의 부동산 운영관리 자회사인 ‘DDPS’와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피스와 매장의 화분 정기구독 및 렌탈서비스, 꽃배달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투자를 진행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B2C 뿐만 아니라 B2B 영역으로 식물 정기 관리 서비스가 확대된다는 점과 향후 중고식물거래와 커머스 서비스가 론칭되면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투자 이유로 설명했다.

고창완 트리팜 대표는 이번 프리A 투자 이후 정식 앱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는 2023년 상반기 중 정식 앱 출시를 통해 식물을 구매, 관리, 구독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형 식물 커머스 앱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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