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발산동 소재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15일 개관

  • 등록 2021-06-07 오후 1:41:53

    수정 2021-06-07 오후 1:41:53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제21주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오는 15일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사저를 매입한 뒤 올해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며 본채 1층과 2층은 건축물을 보전하고 내부는 김 전 대통령이 과거 사용했던 가구 등을 그대로 남기고 본채 지하는 김 전 대통령의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사진=고양시 제공)
별채는 사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김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전시관을 조성했다.

지난 3월에는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이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실제로 사용했던 지팡이, 안경, 펜, 의류 등 30종 76개 유품을 시에 전달했다.

또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으로부터 옥중서신과 메모, 연설문 등의 사료를 전달받았고 국가기록원의 협조로 대통령 생애를 담은 사진 자료를 기념관 곳곳에 전시했다.

시는 홈페이지 내 별도의 예약창구를 만들어 7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하루 3회 90분 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관람객을 회차당 8인 이하로 제한한다.

이재준 시장은 “이곳은 IMF 극복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세계 기업인을 만나 투자를 일궈낸 역사적인 장소”라며 “기념관에서 김 전 대통령의 다양한 삶의 궤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96년 8월부터 1998년 청와대로 떠날 때까지 거주했던 곳으로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역사적, 상징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걸!
  •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