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망자 숫자가 출생아 숫자를 웃도는 인구 순감이 본격화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7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2만5000명으로 사망자 수 2만6900명이었다. 전체 인구가 1900명 줄어든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출생아는 8.8% 줄고 사망자는 6.3% 늘었다.
연간으로도 인구 자연증가 숫자는 큰 폭 감소했다. 지난 한해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 규모는 7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3400명(42.6%) 줄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혼인 건수는 2만7600건으로 1년 전보다 2.8% 줄었다. 이혼 건수는 8800건으로 5.4%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