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추모공원 ‘분당 봉안당 홈’ 공급

  • 등록 2018-02-13 오전 11:38:44

    수정 2018-02-13 오전 11:38:44

(사진=분당 봉안당 홈)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재단법인 송파공원이 설립한 프리미엄 추모공원 ‘분당 봉안당 홈’이 공급을 시작했다.

분당 봉안당 홈은 고인의 안식과 유족의 치유에 중점을 둔 도심형 추모공원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808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의 총 12개동으로 조성됐다.

또 서재형 안치함 시스템 ‘홈북(home book)‘을 개발해 내부를 고급서재형태로 꾸몄다. 책 모양의 보관함에 고인의 유품 및 메모리 노트북을 함께 넣을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색상 및 디자인, 추모문자 등도 원하는 대로 삽입이 가능하다.

또한 고인의 유골이 담긴 특수 제작된 진공유골함과 분실방지를 위한 키(key)도 따로 제공하며, GPS를 통한 실시간 감시도 가능하다.

건물 내부는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몄다. ‘로얄 오이스터’ ‘실버 트래버틴’ 등 세계각지에서 공수해온 각종 고급자재를 사용해 벽체와 바닥, 천장 등 내부통로 전체를 유럽 도시 느낌을 살려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휴식 공간인 선큰광장과 옥외정원이 있으며, 제례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송파공원 관계자는 “분당 봉안당 홈은 슬픔과 아픔의 장소가 아닌 치유와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기 위해 설립됐다”며 “고인 가시는 길 걱정 없이 편안하게 가실 수 있도록 늘 따뜻하고 즐거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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