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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JYP 직영 매장과 H패션몰 중심으로 운영되던 상품들을 백화점에서도 본격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현대G&F는 SJYP를 영캐주얼 브랜드에서 디자이너의 감수성이 담긴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차별화를 꾀해 국내외 패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G&F는 새로운 상품 라인명을 ‘SJYP 블랙라벨’로 정했다. 오는 20일부터 총 70개의 모델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11개 백화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스티브J와 요니P 디자이너 고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SJYP 블랙라벨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 G&F는 SJYP 블랙라벨을 기존 SJYP의 자유분방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우면서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스티브 J&요니P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 디테일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 캐주얼 브랜드에서 사용하지 않는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고급 소재도 활용할 예정이다.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는 “가치소비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흐름에 맞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고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SJYP 블랙라벨을 론칭하게 됐다”며 “시즌별로 다양한 상품 라인을 개발해 끊임없이 고객에게 새로운 감성을 주는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