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인도네시아 발리 이음의 숲 조성

3호 발리 맹그로브 숲 조성
  • 등록 2024-08-28 오후 1:50:22

    수정 2024-08-28 오후 1:50:22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적,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CSR 활동의 일환인 ‘이음의 숲’의 3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려아연 이음의 숲’ 3호는 8월 22일 인도네시아 발리 렘봉안섬 현지에서 조성됐다. 이날 진행된 식수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 고려아연 직원과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맹그로브 나무 1만5000본을 식재했다.

이번 ‘고려아연 이음의 숲 3호’를 맹그로브 나무로 선정한 배경에는 위의 숲 조성 목적과 더불어 해양생태계 블루카본(Blue Carbon) 증진에 이유가 있다. 블루카본은 침엽수림 같은 그린카본(Green Carbon)에 비해 면적 대비 탄소 흡수 총량과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고려아연의 맹그로브 숲 조성은 크게 4가지의 초점에 맞춰 진행했다. 먼저,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기존의 산림생태계를 지속가능한 이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물 다양성이 유지되는 부분을 숲 조성의 목적으로 했다. 또 환경적, 사회적 문제에 착안하여 숲 조성을 통한 환경 복원 및 지역사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 구축을 노렸다. 맹그로브 열매를 염료로 이용해 염색한 컬러 원단은 글로벌 명품 대기업에 전속으로 납품될 정도로 소득 창출에 큰 기여를 하는 것도 장점이다.

고려아연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음의 숲 3호 숲 조성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인도네시아는 경제개발이 진행되면서 맹그로브 숲에 대한 개간 압박이 커져, 지난 30년 동안 기존 맹그로브 숲 전체 면적의 약 40%인 756만 헥타르가 넘는 부분이 파괴됐다. 인도네시아 내부 열대 우림 파괴는 커다란 환경 문제로 지적 받아 전 세계적으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인지되고 있으나, 맹그로브숲이 내륙 열대 우림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아연의 이번 맹그로브 나무 1만5000본 식재는 탄소저감활동과 더불어 현지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부사장은 “고려아연은 이음의 숲 조성과 같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넘어 환경, 사회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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