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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보증(우발부채)는 46조4014억원으로 전년대비 8조2245억원(21.5%) 급증했다. 특히 2년전 26조9238억원에 비해선 72.3%(19조4776억원)나 늘어난 수치다.
이가운데 8개 대형증권사의 우발부채는 전년대비 19.4%, 전분기 대비 14.9% 늘어난 36조1185억원으로 전체의 78%에 달했다. 8개 대형사를 제외한 18개 증권사의 우발부채는 10조2829억원(전체의 22%) 수준이다.
각 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8조5328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원 가까이 늘었고,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5조1675억원, 4조401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세 곳은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비중도 모두 100%를 넘었다. 이외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4조원 수준이고, NH투자증권(005940)(3조6186억원), 삼성증권(016360)(3조5070억원), 미래에셋대우(006800)(2조8702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요주의이하여신은 1조7052억원, 대손충당금은 1조원으로 요주의이하여신대비 충당금 비율은 60.7%로 전년(71.1%)에 비해 10%포인트이상 낮아졌다. 회수가능성이 낮은 여신이 늘어난 데 비해 완충장치인 충당금 설정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미래에셋대우(006800)가 6015억원, NH투자증권(005940)이 5227억원이었고, 신한금융투자(4988억원), 삼성증권(016360)(4938억원), 하나금융투자(3987억원) 순이었다. KB증권은 초대형IB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3624억원으로 8곳중 가장 부진했다. 8개 증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4557억원으로 증권사 전체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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