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2일 경기도 분당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 천연가스 사업 현황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주 사장은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가스관(지상배관)의 북한 경유가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아닌) 외국과 장기계약 하면서 (러시아에서 들여오기로 한) 750만톤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중동과 동남아에 편중된 천연가스 도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러시아 가즈프롬과 75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도입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다음달 이와 관련한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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