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별검사소 폭염·폭우 대비 주기적 현장점검"

시·구 합동 장마철 운영 현장 점검 통해 대책 마련
폭염시 오후 2~4시 선별진료소 중단
서대문구 선별진료소 전날 폭우로 전기 누전…오늘 아침 검사 재개
  • 등록 2021-07-20 오전 11:51:16

    수정 2021-07-20 오후 1:01: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어제(19일) 오후 폭우로 인한 전기 누전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서울시는 폭우, 폭염 등으로 인해 선별검사소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주기적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즉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갑작스런 폭우로 전기 누전이 발생하면서 서대문구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현재 복구 공사가 완료돼 이날 오전 9시부터 전날 번호표를 받은 대기자 등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여름철 기상변화에 대처할 방침이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여름철 폭우, 폭염에 따른 기상변화로 선별검사소 운영 관련 위기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구 합동으로 장마철 운영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으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 등에 대해서는 “한전과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전력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폭염 대비 지침으로 오후 2~4시 낮 시간대 두 시간 동안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송 방역관은 “현재 폭염과 함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선별검사를소 찾는 시민뿐만 아니라 검사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도 힘들게 일하는 상황”이라며 “중대본과 질병청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지침이 내려와 있는데, 서울시는 이에 맞춰 임시선별검사소 대상으로 구체화한 별도의 기준을 마련해서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 주의보, 경보 등 상황에 따라 오전 2~4시 운영 중단을 권고, 안내하고 있다”며 “폭염 대책이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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