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북미회담 취소 전 文대통령 지지율, 76% 유지

“직무수행 잘한다” 76% vs “잘못한다”14%… 전주와 동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 53%로 2%p 올라
한국당도 13%로 2%p ↑… 바른미래 5%> 정의당 4%> 평화당 1%
  • 등록 2018-05-25 오전 10:19:30

    수정 2018-05-25 오전 10:19:3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4일 밤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7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북미회담 취소에 따른 영향으로 향후 지지율 변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76%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도 14%로 변동 없었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부정평가율은 20대 85%/6%, 30대 84%/11%, 40대 85%/9%, 50대 73%/16%, 60대 이상 58%/24%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0%를 넘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6%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9%가 긍정, 54%가 부정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선 61%였다.

긍정평가 이유는 여전히 ‘대북 정책/안보’(19%), ‘북한과의 대화 재개’(15%), ‘외교 잘함’(13%), ‘남북 정상회담’(10%)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대북 관계/친북 성향’(22%),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등이 꼽혔다. 경제/민생 문제를 지적한 응답률은 3%포인트 낮아진 대신 대북관계를 비판하는 응답률은 8%포인트 늘었다.

한국갤럽은 “24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 개최 예정이던 북미 정상회담 철회 의사를 밝혔고, 25일 새벽 북한이 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등 한반도 주변국 관계는 또다시 새로운 국면에 봉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철회는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53%로 전주보다 2%포인트 올라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당도 2%포인트 올라 1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한 5%,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전주처럼 각각 4%, 1%를 얻었다. 무당층은 23%로 전주보다 4%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전국 성인 6057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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