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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강 장관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미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한 데 대한 화답이다.
또 올해 6월과 11월 열린 성공적인 정상 교환 방문 및 긴밀한 북핵 공조 등 양국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특히 미 측이 최근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를 통해 한미동맹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한 점을 평가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확대와 관련해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도 중요하다”고 했고 강 장관은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과거사 문제에도 불구하고 안보·경제 등 실질 협력은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