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황강댐 방류에 `대응태세`…2시께 군남댐 도달 예측

  • 등록 2016-07-06 오후 12:22:40

    수정 2016-07-06 오후 12:22:4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군 당국으로부터 북한 황강댐 방류 사실을 통보받은 뒤 즉시 대응태세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 군남댐 유입량은 초당 979t, 방류량은 초당 985t이다.

황강댐 방류량이 초당 500t이면 황강댐 물이 군남댐까지 도달하는 데 약 9시간, 방류량이 초당 5000t이일 경우 5시간 가량 걸릴 전망이다.

국토부 측은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은 지형지물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도달시간을 예상하긴 어렵다”면서도 “아마 오후 2~3시께 군남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날인 5일 오후부터 황강댐에서 약 57㎞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지(군남댐) 수문을 추가 개방해 군남댐의 최대방류량을 초당 700t에서 초당 1500t으로 늘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강댐이 만수위에 다다른 상황에서 이뤄진 방류이기 때문에, 방류량이 예상보다 많을 가능성도 커 군남댐까지 도달시간이 예측보다 짧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군남댐과 임진강 하류 제방은 초당 1만400t의 홍수량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고 안심시키면서도 “그러나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당국의 안내에 따라 제방 안쪽에 머물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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