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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출장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현지시각) 독일의 머크(MERCK)사를 방문해 과학산업도시 대전의 비전을 홍보하며, 첫 일정에 들어갔다. 대전시에 따르면 독일 다름슈타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MERC는 1668년에 설립, 35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바이오, 화학,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과학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 6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6만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머크사 핵심 관계자들에게 과학도시 대전의 환경과 국제적인 과학연구기술이 직접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홍보했다. 또 바이오,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방위산업을 대전시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와 전략을 전달했다.
독일 일정을 마친 이 시장은 1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벨트호벤으로 이동해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사를, 오후에는 벨기에 루벤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나노 소자, 반도체 연구를 수행하는 IMEC를 방문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