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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업종별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10.4%에서 24.3%로 커졌고,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도 3.3%에서 12.4%로 증가했다.
비제조업도 4차 대유행 타격이 없진 않지만, 지난해 확산기에 비하면 학습효과 등으로 그 타격이 줄어들었다. 김대진 팀장은 “대표적인 대면서비스인 음식·숙박업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1분기 2.32% 감소에서 27.52%로 큰 폭 플러스 성장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16.42% 감소에서 4.09% 감소로 마이너스 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자동차·운송장비(14.6%→23%), 기계·전기전자(12.8%→20.7%) 이외에도 금속제품(12.3%→40.3%), 석유화학(6.2%→33.6%) 등 대부분의 제조업 업종 매출액 증가율이 커졌고, 비제조업도 건설(-3.5%→-3.8%)을 제외한 서비스업(6.2%→16.4%) 등이 늘었다. 특히 운수업(7.04%→35.81%)의 매출액 증가율이 큰 폭 증가하면서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 각각 7.4%%, 8.2%를 기록하면서 1년 전(5.2%, 4.6%)에 비해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5.5%→9.0%)과 비제조업(4.8%→5.4%) 모두 증가했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역시 제조업(5.1%→10.7%)과 비제조업(4.1%→5.1%)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안정성 지표도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뚜렷한 계절성이 없어 분기별 재무구조 추이 및 변화요인 파악 등을 위해 전분기와 비교하는데, 2분기 국내기업들의 부채비율은 86.6%로 전분기(89.9%)에 비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 역시 24.6%로 전분기(24.9%)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