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진행한 「2019년도 방송평가」중 지상파 방송사 부문에서 MBC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김창룡 상임위원)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됐다.
평가대상 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지상파TV, 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 PP, 홈쇼핑 PP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의 내용과 편성, 운영 영역을 평가했다.
방송평가는 매체별로 평가기준, 평가항목 등이 상이하며, 중앙지상파 TV는 700점, 지역지상파 TV·종합편성 PP는 600점, SO·위성 및 홈쇼핑·보도전문 PP는 500점, 라디오·DMB는 3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종합편성 PP의 평가점수는 JTBC 49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TV조선 486점, 채널A 484점, MBN 452점 순이었다.
GS홈쇼핑, LG헬로비전도 각각 1위
보도전문 PP는 YTN 422점, 연합뉴스TV 382점 순이었다. 프로그램 수상실적, 자체심의, 재무건전성 등 항목에서 사업자간 평가점수 차이가 발생했다.
자체심의, 재무건전성, 인적자원 개발 투자, 한국소비자원 민원, 심의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에서 사업자간 점수차이가 발생했다.
케이블TV의 경우 평가점수(사업자별 평균)는 LG헬로비전 39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티브로드 373점, 현대HCN 362점, 딜라이브 352점, CMB 325점 순이었다. 재무건전성, 콘텐츠/기술 투자, 장애인/여성 고용, 수신료 배분,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사업자간 평가점수 차이가 발생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의 평가점수는 348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기술 투자, 장애인/여성 고용, 수신료 배분 등의 평가점수가 낮았다.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비율 반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평가 이의제기 절차 신설 등을 위해 2021년도에 제도개선 연구반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