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조원을 넘어섰다. 날이 풀리며 온라인·모바일 여행 예약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2018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4일 발표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조5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7% 늘었다. 통계 표본을 변경한 2017년 이후 월 거래액으론 올 3월 9조63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소비자의 이용 형태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해가는 모습도 변함없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6285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 2 남짓(62.2%)이었다. 증가 폭도 33.8%로 컸다.
여행 증가와 함께 화장품 거래액(7624억원)도 1년 새 32.0% 늘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소비 증가도 두드러졌다. 이 기간 음·식료품 거래액은 80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9% 늘었다. 농축수산물(2158억원)도 28.8% 늘었다.
그러나 영화 흥행 부진 탓에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1647억원으로 12.1%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