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음악과 춤의 향연 '필리핀 아티아티한 축제'

내년 1월 8일부터 17일까지 칼리보에서 개최
  • 등록 2015-12-18 오전 11:19:50

    수정 2015-12-18 오전 11:19:50

필리핀 축제의 어머니로 불리는 ‘아티아티한 페스티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축제의 어머니로 불리는 ‘아티아티한 페스티벌’이 필리핀 칼리보에서 내년 1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아티아티한 페스티벌은 연초에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축제 중 하나. 칼리보의 수호성인 산토니뇨(아기 예수)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방인들에게 선의를 베푸는 유래로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8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아티아티한은 아에타족처럼이라는 의미.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아에타족처럼 머리부터 발 끝까지 분장으로 하고 전통 의상과 토속 액세서리로 치장하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퍼레이드를 즐긴다. 독실한 종교인부터 비종교적인 사람들까지 모두 한 뜻이 되어 즐기는 축제로 필리핀에서 매우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페스티벌이다. 종종 전통 사냥무기들로 관광객들에게 보기 쉽지 않는 진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외부인들에게 친근함으로 환대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특성상 축제를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보라카이
축제를 즐기고 난 후에는 인근에 있는 보라카이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보라카이섬은 필리핀의 다이빙 명소로 전세계 사람들이 찾아와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5성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있어 하얀 백사장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가 있다.

지구상 마지막 지상 낙원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하고 있어 길이 7km에 달하는 길고 넓은 화이트 비치와 야자수 숲이 어우러진 32개의 크고 작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비치가 있다. 비사야 제도의 작은 섬으로 깨끗한 백사장과 열대 야자나무, 투명한 바다가 아름답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아티아티한 페스티벌은 2016년 새해를 알리는 동시에 축제의 어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페스티벌이다”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해서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인근에 위치한 지상 낙원 보라카이도 방문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인천에서 칼리보 직항 노선을 매일 2회 인천 오전 8시와 오전 11시10분에 운항한다. 부산에서는 주 4회인 오후 8시(목, 토, 일)와 오후 7시30분 (수)에 운항한다. 공항에서 축제가 열리는 칼리보 광장까지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칼리보국제공항에서 약 2시간을 이동하면 필리핀의 지상 낙원 보라카이섬에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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