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헌법정신·민주주의 수호하겠다"…제헌절 기념사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17일 서면 브리핑
"윤석열 정부 들어 헌법 정신 위협받고 있어"
  • 등록 2024-07-17 오전 11:39:51

    수정 2024-07-17 오전 11:39: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76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정신을 되새기며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헌법의 근본 정신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서예가 김동욱 씨가 16일 제 76주년 제헌절을 앞두고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꿈틀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크기의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김동욱 씨제공, 뉴스1)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1948년 7월 17일 국회는 대한민국 운영 원리를 담은 제헌 헌법을 제정했다”면서 “9번의 개헌을 거쳤지만 제정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그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의 근본 원리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헌법의 76돌을 맞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도 “윤석열 정부 들어 헌법의 이 같은 근본정신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농단의 악령이 되살아나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빼앗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제한적으로 운영되었어야 할 거부권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오만한 대통령 앞에 국민의 목소리는 철저히 거부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국정은 무능과 무책임에 빠졌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면서 “민생과 경제는 무너지고 있고, 오만한 집권세력은 주권자인 국민을 신민처럼 다룬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부정하고 헌법 정신을 위협하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 싸웠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자세를 버리고, 국민께서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임을 똑똑히 되새기길 경고한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제헌 헌법의 정신을 받들어 윤석열 정부의 헌법 정신 파괴에 맞서 국민이 주권자로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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