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달러 강세에 거시경제 엄중…빈틈 없어야"

尹, 23일 수비회의 주재…거시경제 우려
"경제상황 면밀히 점검하고 민생 안정 대응에 빈틈 없어야"
"불법사금융 우려…취약계층 보호는 국가의 기본 책무"
"내년도 예산안 재정 지출 구조조정해 건전 재정 기조 전환"
  • 등록 2022-08-23 오후 2:42:21

    수정 2022-08-23 오후 2:42:21

[이데일리 송주오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최근의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도 있고 신속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이 원/달러 환율 상승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는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이 엄중하다”며 “관련 부처는 경제 상황을 더 면밀히 점검하고 민생 안정 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불법 사금융 문제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금리 상승에 편승해서 불법 사금융 피해 확산 우려가 크다”며 “감당할 수 없는 고금리와 채권 추심으로부터 서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경찰청, 금융위원회, 그리고 금융감독원 등이 협력해서 강력한 단속과 처벌 뿐 아니라 지원 제도 개선 마련에 신속히 착수해 불법사금융 문제를 뿌리 뽑아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 “방만하게 운영돼온 재정 지출을 철저히 구조조정을 해서 건전 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하고 세밀하게 점검하고 편성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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