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살모넬라균·캄필로박터균 환자 급증 "위생수칙 준수"

4월 마지막주에 비해 4~5배 증가
질병청, 내달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
껍질 손상되지 않은 달걀 구입, 만진 후 반드시 손 씻기
생닭 등 가금류 세척, 다른 식재료 씻은 후 마지막
  • 등록 2022-07-22 오후 2:41:45

    수정 2022-07-22 오후 2:42:0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름철이 되면서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한 여름에는 손씻기 등 위생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각각 104명, 113명(잠정)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숫자는 4월 마지막 주인 24~30일의 25명, 22명에 비하면 모두 4~5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환자는 이때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같은 증가세가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 및 가공품이,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비살균 식품과 닭·오리 등 가금류가 주요 감염원이다.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된다.

예방을 위해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해 냉장보관해야 하며, 달걀 겉면을 만진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한다.

생닭 표면에는 캄필로박터균이 있을 수 있어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닭 등 가금류를 세척할 때는 다른 식재료를 모두 씻은 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어야 한다.

조리 시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을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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