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개막식일 열린 가운데 김용래 특허청장(왼쪽 5번째),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왼쪽 3번째), 최승재 국회의원(왼쪽 6번째), 권오현 한국발명진흥회장(왼쪽 4번째), 강경호 한국특허정보원장(오른쪽 2번째),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오른쪽 3번째),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왼쪽 1번째), 이인실 한국여성발명진흥회장(왼쪽 2번째), 장완호 특허정보진흥센터장(오른쪽 1번째),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오른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잎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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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인공각막 제조법’을 발명한 티이바이오스가 올해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등이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이다.
올해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주식회사 티이바이오스는 기증각막의 이식 부작용과 기증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각막 제조방법’을 발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파킨슨 병을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파킨슨병 진단 장치 및 방법’을 발명한 ㈜휴런과 반도체 제조 불량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측정 장치를 만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 수상했다.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아날로그플러스㈜가 자전거 안전모 등에 사용되는 ‘크랭크(CRNK)’ 상표를 출품, 독창성과 시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22개국 539점의 발명품을 볼 수 있으며, 1~2일 현장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되고, 오는 4일 개최된다.
이 기간 중에는 수상작 전시 이외에도 디지털 최신 기술, 국제발명대회 수상작 등이 전시되는 13개의 기획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메타버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최신 기술 체험이 가능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관과 국제발명대회에서 입상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발명품 등이 선보이는 K-Invention관 등이 마련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우리나라가 국제특허신청 세계 4위, 표준특허 세계 1위, 글로벌혁신지수 세계 5위의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은 발명인들 덕분”이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각 분야의 혁신 노력이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되고, 정당하게 평가 받아 활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